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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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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서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10-03-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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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에 즈음하여

매년 4월23일은 유네스코에서 정한 "세계 책의 날"(World Book Day)이다. 인류 역사상 큰 역할을 해온 책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도서의 보급과 증진에 힘쓰기 위해 국제적으로 책의 날을 제정하게 되었다. 이날은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했던 ‘상트 호르디’의 날과 1616년 세계적 작가인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서거한 날에서 유래한다. 우리나라도 2002년부터 이러한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책의 날이 제정되어 책의 중요성은 모두들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만큼 책이 읽혀지지는 않은 실정이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독서대신, 인터넷통신, 게임 등을 하므로 독서량이 줄고 있다. "국민독서실태조사(2002.11, 성인)"에서는 72%가 "년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했으며, 28%가 한 권도 읽지 않았고, 10명중 3명은 1년 동안 전혀 독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도서관에 한번도 가지 않는 사람이 무려 80%로 나타났는데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않고 사서 읽는 습관이 있어, 이것이 또한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져 저조한 독서 율을 낳기 때문이다. 책을 빌려 읽는 선진국과는 사뭇 다르다. 책을 바빠서 읽지 못한다는 성인이 41.8%다. 하지만 영국의 처칠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으면 옆에 두고 만졌다"고 했으며. 에디슨은 바쁜 연구일정에도 350만여 페이지의 책을 읽었다. 나폴레옹은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가면서도 책을 읽어 52평생 8,000여권의 책을 읽었단다. 바쁘다는 말은 핑계일 뿐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는 독서습관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독서를 위해서는 독서습관이 매우 중요하며. 초등학교 때 들이는 것이 좋다. 독서습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환경조성과 적극적이고 끊임없는 관심이다. 요즘은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으며, 독서율도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유행이 아닌 지속적인 운동으로 펴나가기 위해서는 직접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직접 읽을 때만이 책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지속적으로 책을 만나게 되고, 덤으로 독서를 통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더하게 된다.
오늘 날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을 구입해 서가에 꽂아두어도 읽어주지 않는다면 장식품에 불과하다. 책은 독자가 읽어 줄 때에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오늘도 책은 사랑 받고 많은 사람들에게 싶어한다. 책이 사랑 받는 길은 독자들이 읽어주는 것이다.
전북사립문고협의회에서는 이번 도서관주관을 맞아 사립도서관 운영세미나를 3일 동안 개최했고, 책의 날 기념으로 22일에는 남미영 박사초청 독서기술세미나. 제8회 전북 초등학생 다독왕선발대회 및 아침독서운동 포스터와 안내지를 배포한다. 이 포스터는 각 전북 도내 각 학교와 도서관, 서점에 배포, 게시하여 책을 읽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특히 아침독서운동은 요즘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아침 10분 독서는 학생들만의 특허가 아니라 성인들도 직장이나 가정에서, 어디서든 하루일과를 시작하며 10분씩 책을 읽는 다면 독서습관이 들게 될 것이다. 아울러 독서로 독자, 사회가 달라지며 우리도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국민이 책을 읽을 때, 가시적발전과 아울러 정신적인 발전이 함께 이루어져 기초 질서 지키기 켐페인 같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 사회는 책을 읽는 사람만이 앞서가게 될 것이다.
오늘은 "세계 책의 날". 책들은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책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보화를 주고자 인간에게 주고자 한다. 이제 우리는 책을 읽어 좋은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한 4월, 우리 모두 책 향기에 빠져보자.  (새전북신문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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