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작은도서관들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활동으로 분주하다.
◆수원 호매실휴먼시아8단지
경기 수원시 호매실휴먼시아8단지아파트(관리사무소장 김애경) 나무터작은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관장을 겸하는 김 소장은 “관리동 2층의 도서관 전망은 카페 못지않다”며 “10월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종이접기, 꽃차 수업 등 강좌에 많은 입주민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박경숙 매니저는 “가장 인기를 끌었던 웃음치료교실에서는 입주민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어 갔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매주 금요일 캘리그래피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수원 호매실휴먼시아7단지
경기 수원시 호매실휴먼시아7단지아파트(주거행복지원센터장 곽정희) 칠보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7일 10여 명의 입주민이 참석해 마크라메 소품 만들기를 배웠다.
이번 강좌 외에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뇌가 건강해지는 종이접기’ 수업도 진행했다. ‘팝업북 만들기’, ‘나만의 인형 만들기’ 등도 열렸다. 곽 센터장은 “우리 도서관이 전 연령대가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어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수원 호매실스타힐스
경기 수원시 호매실스타힐스아파트(소장 안경숙) 작은도서관이 지난달 26일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여 명이 참가한 강좌에서 한 어르신은 “꽃과 식물을 보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고 좋아했다. 도서관은 이외에도 과자집·화과자 만들기, 나만의 퍼스널 컬러 찾기 등을 진행했다. 도서관장을 겸하고 있는 안 소장은 “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운영해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 동탄2센트럴써밋
경기 화성시 동탄2센트럴써밋아파트 작은도서관(관장 최인숙)이 10월부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입주민 70여 명이 참여해 캘리그래피, 우쿨렐레, 그림책 수업을 진행했다. 최 관장은 “매니저를 비롯해 운영위원과 입주민들이 도서관에서 한마음이 됐다”며 “내년에 도서관 리모델링 이후 더 행복한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천 문내아파트
경북 영천시 문내아파트(센터장 김광수) 행복도서관(관장 최준호)이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최 관장은 “감성 힐링 토탈공예, 어린이 공예가, SW미래기술, 크리스마스트리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입주민들에게 여가생활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선영 매니저는 “먼지가 쌓여 존재조차 몰랐던 도서관이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달성 다사주공아파트
대구 달성군 다사주공아파트(센터장 김도훈) 작은도서관이 13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도서 전시회를 열어 입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